백합은 향과 자태가 꽃의 왕 답다.
백합은 서양백합이며 유럽과 북미에 분포하고 하얀백합, 노란백합, 분홍백합, 오렌지색 백합, 빨간 백합, 보라색 백합, 검은 백합 등 색깔로 구별된다.
토종백합이라고 부르는 백합은 사실 당나리와 철포나리라고 한다.
옛부터 한국, 일본, 중국에는 참나리, 철포나리, 솔나리가 있었다.
울릉도의 나리분지는 섬말나리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에 1800년대에 김수철이 그린 그림에 [백합도]가 있다. 줄기와 잎을 보면 참나리인데,
바위 위에서 자생하는 것을 보면 솔나리가 맞는 것 같고,
꽃잎의 점이 없고 검은 것으로 보면 백합이 맞는 듯하다.
란(蘭)을 치다가 지겨워서 [백합도]를 그렸나?
란을 치듯 백합을 그렸다.
어쨋거나 그림이 사진보다 더 낫고
마음으로 느껴지는 풍부한 감성이 피어 오른다.
명작(名作)이다.
-----------------by Dajaehun
'다재헌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세상과 큰세상-단상(125) (0) | 2024.08.15 |
---|---|
사슴벌레의 애벌레-단상(123) (0) | 2024.07.03 |
22대 총선-단상(122) (0) | 2024.04.13 |
물음표(?)와 느낌표(!)-단상(121) (3) | 2023.09.04 |
Chat-GPT와의 대화 - 단상(120) (0) | 2023.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