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이 모여서 큰 것을 만든다.

Great Designer가

쿼크(quark)를 가지고 양성자, 중성자, 중간자를 만들고

이들과 렙톤으로 원자를 만들고

다양한 원자를 모아서 세상을 만들고

우주를 만들었다.

여기까지는 감각과 감각보조기기들로 확인된다.  

 

한편으로 천문학하는 양반들은

우주의 팽창을 설명하려고 

알 수도 없는 암흑에너지를 도입하고

은하의 회전을 설명하기 위해 

감각이나 보조기기로도 확인할 수 없는

암흑물질을 설정해 놓고

찾네, 못찾네하며 난리를 피고 있다.

보통물질은 4.9%,

암흑에너지는 68.3%,

암흑물질은 26.8%.

 

천문학자들은 큰세상 소설을 쓴다.

 

물리학자들은 작은세상 소설을 쓴다.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작은 것들이

동일 질료(質料)여야 한다는 전제 하에

폭 없는 끈을 창안했다.

끈의 길이는 10의 -35제곱 ~ 10의 -33제곱 m,

끈의 장력은 10의 +40제곱 N,

진동수는 10의 +42제곱 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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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를 쓰려고 한 것은 아닌데...

 

상주학생수련원 앞에 가면 소나무 밭이 있고

소나무 아래에 맥문동이 심겨져 있다.

원래 솔잎이 쌓여 썩으면 산성토양이 되기 때문에
소나무 아래에서

다른 식물들이 잘 자라지 못하지만
맥문동, 산마늘, 블루베리 등은 잘 자라는 것 같다.

상주학생수련원 앞 맥문동

 

맥문동은 모여 펴야 멋있다.

맥문동의 멋진 큰 세상!

그럼 맥문동 꽃잎은 몇 개인가?

 

알려면 자세히 보아야 한다.

6개! - 맥문동의 작은 세상.

 

자세히 보면 맥문동 꽃잎은 6개

 

감각 너머의 세계에 대하여

보통은 질적인 상상을 하지만

과학하는 양반들은

수학적인 구성을 갖춘 소설을 쓴다.

 

---------------by  Daj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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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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