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이미 시작되었고 조만간 인간 사회를 뿌리부터 변화 시킬것이라는 예측이 난무하고 있다. 사실 한 치 앞도 제대로 예측하고 추측하지 못하는게 인간이라고는 하지만, 어쩐지 불길한 예감이 드는 것은 꼭 그렇게 되듯이 4차 산업혁명이 별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에게는 불길하게 느껴지니 곧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발명을 필두로 한 동력 활용, 2차 산업혁명은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대량생산,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IT의 디지털혁명이고,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기술로 산업과 사회가 지능화되는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두뇌를 탑재한 기계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서비스 품질의 근본을 변화시키는 산업 및 사회의 혁명이다.
인공지능의 두뇌를 갖는 기계, 자동차, 로봇같은 인공지능족들은 모두가 방대한 데이터와 연산능력을 바탕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생물학적 한계를 갖는 인간보다 더 고등하고 우수한 새로운 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기는 하겠지만 저들은 자가복제도 결국은 스스로 해결하게 될 것이다. 참으로 두려운 세상이 자본주의적이고 상업적인 인간의 탐욕의 아들로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대기업들이 거대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족을 만들고 판매하여 세상에 던져놓고, 그에 따른 사회적인 영향은 빈약한 다수인 대중에게 해결하라고 하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이 너희에게 위기가 될지 기회가 될지는 너희 사용자의 몫이라는 식이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대중들은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저 직업이 몇 백만개가 없어진다는 식으로 단순한 우려만 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분야에 지식을 갖고 있는 엔지니어들은 어떻게하면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큰 돈을 벌 수 있을까만 생각한다. 인문학자나 사회법률학자들은 과학기술을 모른다고 나몰라라 한다. 일찌기 영국의 C. P. Snow가 말한대로 과학과 인문학이란 두 개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지 못한 상태로 사회가 굴러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사회인으로써 살아가는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이제 지적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생존이 더 어렵게 될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획득해야하는 기술이 난해하고 규칙도 복잡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예상되는 유망한 분야를 보면 우수한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아니면 참 난감한 세상이 될 것 같다.
향 후에는 로봇, 자율주행차, 드론 등의 사용상 고감도 센서 및 영상인식 및 가상공간(VR), 증강현실(AR) 생성 기술자 및 알고리즘 기술자가 필요해질 것이다. 또, 빅데이터의 분석 및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수학자 등이 다수 필요하며, 로봇 트레이너, 로봇이나 자율 주행차나 로봇을 제작 수리하는 엔지니어 등 등이 필요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들도 단기적으로 필요할 뿐 아마도 5차 산업혁명은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족들이 구현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 때가 되면 인공지능족들이 볼 때에 인간들은 별 볼일 없는 존재가 되기 때문에 축출 대상이 될 것이다.
참으로 난감한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아무튼 4차 산업혁명이 마무리 될 즈음에 현재의 자본주의 및 상업주의, 민주체제에 입각한 사회로는 인간 사회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4차 산업혁명이 태동하는 지금, 미래를 면밀히 검토 에상하면서 법률을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기존의 개념은 버리고 새로 도래하는 세상에 맞추어 인권을 유지하고, 인간평등을 지키며, 각 개인의 생존을 용이하게 하는 원칙을 준수하면서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 예를들어 직업이 줄어들면 각 개인의 근로시간을 하루 2시간으로 줄이되 봉급은 생활 가능한 수준이 되면 된다. 그러면 채용인원을 4배로 늘일 수도 있으므로 일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면 누가 사업하느냐? 당연히 공공개념의 소유로 회사나 공장도 설립되고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정치체계도 이제 변화가 요구되는 때가 되었다. 누구나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지 간에...
---------------------------- by Daj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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