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대한 연구로 노벨 생리학상을 수여한 Bekesy 1957년도에 말하기를 어린 시절에는 40000Hz 의 고음을 듣기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고음 가청영역이 규칙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테스트 결과 40대 이 후에는 매 6개월 마다 대략 80Hz 정도의 고음 가청음역이 감소하는 것을 알게 됐다. 고 했다.

 

                                                                 [그림 1]

[그림 1] Glorig 등이 1957년도에 10에서 79세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순음의 가청음압의 중앙값 처리한 문턱값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이 그래프에 따르면 10대에도 고음에 대한 청력의 약화를 보이기는 하지만 50세에서 79세의 경우는 가청음압의 문턱값(dB로 측정되는 가청 최소음압)이 전가청영역에 대하여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1에 의하면 일반인에게 6000Hz의 소리를 듣도록 하려면 90 dB 이상의 크기로 들려주어야 한다는 뜻이 된다.
 

 

[그림 2]

  [그림 2] 1987 Brant & Fozard 813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125~8000Hz(0.125~8.0kHz) 측정한 순음에 대한 가청음압의 문턱값이다. 그림2에 의하면 20(20s)의 가청음압이 낮으며 고령화 될수록 문턱값이 증가하되 고주파수영역의 가청음압 문턱값이 현저하게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우측 최하단의 그래프는 나머지 7개 그래프를 한 곳에 모아 표현한 문턱값이다.

 

  [그림 3] Miller & Ort(1965) Traynor & Hull(1974)에 의해 측정된 가청음압의 평균치 처리한 문턱값이다. 개인적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림3도 역시 나이가 고령화 될수록 문턱값이 증가하며 고음역으로 갈수록 문턱값이 증가함을 보여준다.

 

  [그림1, 2, 3]이 나이, 주파수영역에 따른 측정치의 처리법을 달리하여 그래프로 나타내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모든 가청영역에 대하여 듣기가 어려워지며 이런 현상은 고음영역에서 더 현저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림 3]

 

  


 [그림 4]와 [그림 5]은 각 각 남자와 여자의 노인성난청에 대한 문턱값 그래프로서 1000Hz의 소리에 가장 민감하되 남자보다 여자가 청력이 다소 낫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두 그림은 Lebo & Reddell(1972)에 의해 재생된 그래프이다.

 

 청력 손실은 유모세포의 손상 때문에 나타나는 증세이다. 파괴된 유모세포는 재생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귀에 물리적으로나 소리로 강한 충격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국의 한 대학연구소에서는 유모세포의 재생을 연구하고 있지만 일부 조류에서 재생의 가능성을 발견했을 뿐, 사람에 대해서 성공했다는 소식은 아직 없다.

 

21세기에 들어와 MP3, 핸드폰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어폰, 불루투스, 헤드셋, 헤드폰의 사용량도 크게 늘어나 청각 손실이 크게 우려되는 시점이다. 참으로 많은 것들을 신경 써야 하는 복잡한 세상,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라 힘들기는 하지만 몸에 관련된 일인 만큼 유모세포의 손상에 신경을 써야 하겠다.

 

                            ------------------ by  Daj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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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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