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회적 동물(social animal)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다. 
뭉쳐 살아야 
집단적인 삶의 지식이 교육, 전수될 수 있다.
뭉쳐야만 다른 집단화된 적에게 대응할 수 있다. 
모여 살아야 제대로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초기에는 가족으로 출발해서 친족 집단화되고,
민족으로 집단이 커지면서 씨족사회에서 국가로 사회가 성장했다.

사회적 생활에 접어 들면서 인간관계에 커다란 변화가 도래하게 된다.
권력이다. 질서와 효율성을 위해서 권력이 필요하다.
권력은 철저하게 사회적인 산물이다.
초기에 권력은 필요에 따라 탄생했으나 지금은 권력이 스스로를 위해 존재한다.
정치화된 권력이다.

그러나 인간은 사회를 구성해 살지라도 자연에서 격리될 수는 없다.
동물이기 때문이다. 태어남과 죽음이 필연인 생물이기 때문이다.
생물은 신진대사가 필요하고, 그 필요물은 자연적인 재화이다.
기본경제는 재화에 관한 것이므로 생물적요소에 관련된다.

권력이든 경제든 본래의 취지와 필요 이유를 벗어나면
법이 필요해지고, 법으로부터 생명을 부여받는 법물(法物)이 된다.

바로 법물적 요소가 자연에 동화된 삶을 저해하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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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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