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오월

다재헌 생활 2021. 6. 1. 14:59

오월은 소리 없는 햇살로 대지를 노크한다. 

만동면(慢冬眠)하는 만물과 씨앗 속의 생명에게

끝 봄날의 아쉬움을 전한다.

이어서,

가장 부드러운 오월의 햇살은

갓 돋아나 기지개켜는 연두색 이파리를 어루만지고,

힘겹게 솟아난 꽃대를 따스하게 보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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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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