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 악기는 배진동음을 조화롭게 발생하는 도구이다. 음악이 인간의 영혼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옛부터 눈치 챘기 때문에 이집트 이래 종교적인 행사에는 음악이 빠지지 않았다. 만일 고음부의 배진동이 기본음보다 더 큰 소리에너지를 갖는다면 쇳소리가 난다. 소리에 대한 인간의 심리적영향은 대단해서 큰 소리도 습관이 되면 잘 느끼지 못한 채 생활하고, 듣기 좋은 꽃노래도 소음이 되기도 한다. 어쨋든 관악기는 관 속의 공기기둥이 진동하여 소리를 내는 것이고, 지공은 관의 길이를 변화시켜 음높이를 조절한다. 현악기는 줄을 진동시켜 음을 내는 악기로 줄의 길이를 짧게하면 높은 소리, 길게하면 낮은 소리가 나도록 만들어져 있다.

피아노는 건반악기라고 부르지만 근본적으로는 현악기에 속한다. 건반을 누르면 지레의 원리에 의해 면양의 털로 만든 망치를 움직여 현을 두드림으로써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피아노는 서양음악의 기준이 되는 악기이다. 다른악기의 음은 피아노음에 맞추어 조율되고 있다.

서양 음악은 음악의 아버지인 바하가 제안한 평균율음계 음악으로 한 옥타브를 12등분하되 미파와 시도 사이는 반음 처리하는 음계이다. 피아노는 총 88개 건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7개 옥타브 음역을 담당한다. 

피아노가 무거운 이유는 다른 현에 떨림이 전달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무거운 틀을 써야만 하기 때문이고, 다른 이유는 현이 많이 걸려 장력에 견디려면 어쩔 수 없이 강하고 무거운 틀을 써야만 하기 때문이다. 피아노 의자가 옆으로 긴것은 피아노 연주를 용이하게 하고자 함일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 

피아노의 소리가 특히 맑은 이유는 배진동의 소리가 약하기 때문인데 즉, 기본음이 대부분의 소리에너지를 갖고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는 순음에 가까운 소리가 발생한다는 의미이며, 파형으로는 사인파형에 가깝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악기의 음색을 설계하고 구현한다는 것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피아노에서도 현의 길이나 굵기만으로 음색이 간단히 결정되지 않고 향판의 나무종류, 나무의 건조법, 곡률, 두께 등에 따라 달라진다. 하여튼
음악음에서 조화를 깨트리는 배진동음은 7배 진동음이다. 따라서 7배 진동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 피아노에서는 망치가 현의 7분의 1이되는 위치를 때리도록 설계하므로써 7배 진동음을 제거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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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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