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변하고 있다.
과거와 단절이라도 하려는 듯, 광변(狂變)하고 있다.
사회를 움직이는 집단이성(集團理性)의 실종이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사회.
이제는 존재 이유를 상실하고 있다.
초심을 잃어가는
무한한 인류의 욕망을 채우는 마당일 뿐,

이제는 그 끝이 희미하게 보인다.

부유한 자는 부로 말미암아 생을 낭비할 것이요,
칼 있는 자는 칼 때문에 생의 장님이 될 것이다.
자고로 유한 자는 유한 것으로 망하나니,
집착을 버리고, 치열하게
자연에 동화된 존재의 삶을 고뇌해야 한다.






'다재헌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 오십 - 단상(13)  (0) 2011.08.25
시간 - 단상(12)  (0) 2011.08.23
노년 - 단상(10)  (0) 2011.05.21
조상 - 단상(09)  (0) 2011.05.21
권태 - 단상(08)  (0) 2011.05.21
Posted by 다재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