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헌 생활
8월, 9월의 꽃
다재헌
2022. 9. 27. 18:34
꽃이 아름다우나 혼자 피면
화려해도 초라할 뿐,
모여 피는 꽃에서 우아한 향이 난다.
변화무쌍한 구름이 하나로 크게 뭉치면
무지막지 한 먹구름일 뿐,
조각조각 나뉘어야 희고 상서롭다.
세상 만남이 헤어져도 안 잊히고
세상 헤어짐이 다시 만남의 시작임을
이제야 알겠구나.
------by Daj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