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헌 생활
다재헌-22(봄)
다재헌
2022. 5. 6. 23:08
봄이로다.
리듬 있는 자연의 변화는 아무래도
나와 더 이상의 상관이 없나 보다.
그러니 내가 본들, 보지 않던들 봄은 오고 가며
더하여 봄이 와도 내게 마음속 작은 떨림조차 없으니
이것이 득도(得道)의 경지인지?
다지(多知)의 경지인지?
단순한 노요(老寥)인지?
알 수가 없구나.
※노요: 노년의 고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