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헌 단상

나무(1)-단상(81)

다재헌 2017. 1. 4. 22:53

 

나무가 웃는다.

그러니 바람이 분다.

숲으로 바람이 분다.

그러니 숲이 웃는다.

 

숲이 웃는다.

그러니 바람이 분다.

네게로 바람이 분다.

그러니 네가 웃는다. 

 

네가 웃는다.

그러니 바람이 분다.

내게로 바람이 분다.

그러니 내가 웃는다.

 

내가 웃는다.

그러니 바람이 분다.

나무로 바람이 분다.

그러니 나무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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