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헌 단상

가난 - 단상(54)

다재헌 2013. 6. 22. 00:03

 

유대인은 말한다.

가난은 詩안에서는 아름답지만

집안에서는 미움이라고......

 

가난하다고 사랑도 못할까?

詩人이 묻는다.

 

無錢有罪!

구차한 변명이다.

 

그저 없으니 가난이요,

갖지않아 무소유인데

가난은 초라하고

무소유는 당당하다.

 

그래도 시인은 말한다.

가난하기에

진정 사랑했으며

가난하기에

진정 행복하였노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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