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는 자기 자신의 어리석음을 모른다. 

오히려 세상이 어리석다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범죄한다. 

세상에 자신을 투영하니 세상을 자기가 만든 영상속에 가두게 되고,

그러다보니 세상이 만만해 보인다.

결국 무지하고 어리석어 세상을 만만하게 본다.

 

 세상에는 서로가 상반되는 사실들이 뒤엉켜 있다.

그 곳에는 동정과 사랑과 용서가 있으며, 동시에 배반과 속임수와 범죄가 있다.  

현명한 자는 그런 세상에서 옳고 도덕적이며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에 자유와 행복을 느끼는 반면,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좁은 생각속에 빠져 행동하고 범죄함으로써 의롭지 못하기 때문에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을 구속한다.

 

 행복은 자기 만족이 아니다.

행복은 존재감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며, 자유는 그 여유로움이다. 

돈이나 물질의 소유로부터 느끼는 만족은 어리섞은 자의 착시된 행복에 불과하다.

 

 

                ------------------------  by  Daj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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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다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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